최근 저는 멘탈리스트 peter turner의 fraud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신용카드 형태의 도구인데요

 

저는 최근에 애플 페이를 등록해서 굳이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간편결제가 점점 대중화되며 신용카드도 점점 사라질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동전, 지폐 마술이 자연스러웠지만 카드 결제가 발달하면서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적어졌듯이 말이죠

 

이처럼 사회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는 물건들은 항상 있었겠지만, 그중 마술사들이 자주 사용했던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1. 동전

 

동전 마술은 마술에서 카드 다음의 존재감을 가진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죠)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평소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런 현금 없는 사회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는데요

 

관련된 지폐와 지갑 등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성냥

 

생활 마술 소재로 종종 쓰이는 성냥입니다

 

라이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보기 힘들어진 물건 같습니다

 

3. 열쇠

 

한국에서는 전자식 도어록이 상용화되며 보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최근에도 열쇠 도구가 가끔씩 출시되는 걸 보면 아직 사용하고 있는 나라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4. 줄 이어폰

 

아이폰 7부터 이어폰 단자가 사라져 당시에 불편했던 (불편한 시선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오히려 줄 이어폰이 어색할 정도로 블루투스 이어폰이 많이 대중화된 상황인데요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한 마술들도 개발됐지만, 줄 이어폰을 이용한 마술들은 괜히 어색해지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5. 신문지

 

요즘도 새벽에 나오면 종종 신문 배달원분들을 지나치고는 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중국집에서 배달 시켰을 때 테이블에 깔라고 주는 낱장 말고는 최근에 써본 기억이 없네요..

 

6. CD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저장매체인 cd입니다

 

마술 렉처는 비디오테이프, 디브이디를 거쳐 요즘은 거의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는 것만 봐도 많이 사장된 상황임을 알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디브이디로 나왔던 렉처는 스트리밍 옵션을 제공해도 현물로 구매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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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위에 적은 소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최근 태어난 어린이들은 플로피 디스크를 모르는 것처럼 존재 자체를 모르게 되는 세대도 금방 올까요?

 



 

저는 아직 동전과 열쇠고리를 휴대하고는 합니다

 

공연을 할 때 신문지 마술도 했었고요..

 

앞으로도 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