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아르카나의 첫 번째 렉처노트가 나왔습니다!
미스터 펄, 박중수, 김슬기, 조승우, 이렇게 네 명의
아이디어가 수록된 렉처노트입니다.
48페이지 분량에 4가지 독특한 카드 마술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목차
♠Beyond The Possible – 박중수
박중수 편집장이 ‘파로잉’ 이후 새로운 렉처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원고를 70% 이상 썼지만 랜섬웨어로 다 날아가버린 비운의 역작!
거기에 수록되었던 마술을 이번 렉처에 소개합니다.
마술사는 뒤돌아 있는 상태에서 관객 세 명이 덱을 원하는 만큼 뗀 다음 그곳에 있는 카드를 기억합니다.
심지어 마지막 관객은 카드를 보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이 상태에서 마술사는 관객이 선택한 카드를 찾아내거나 맞춥니다.
기발한 원리를 배우실 수 있으며, 마술을 하는 사람이 보면 더욱 더 신기한 마술입니다.
♦Multiple Prophecy – 미스터 펄
미스터 펄 마술사 답지 않게 쉬운 마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객에게 예언의 카드를 주고, 마술사는 숫자 카드 8장을 뒷면으로 펼친 다음,
원하는 곳에 예언카드를 넣어달라고 합니다.
관객이 예언 카드를 넣은 곳에 있는 카드와 예언 카드는 정확히 일치합니다.
경우에 따라 한번 더 보여줄 수 있는데 그땐 뭐…
관객 멘탈을 탈곡기에 넣어 탈탈 털어버릴 수 있습니다.
♣Three Questions – 조승우
조승우 에디터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마도 말 잘하는 친구 이미지가 있을 겁니다.
이 마술이 딱 그런 마술입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홀짝이며,
일상적인 대화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술.
카드 10장 중에 관객이 카드 한 장을 선택하고 다시 뭉치에 넣습니다.
가볍게 섞은 다음, 간단한 질문 세 가지를 합니다.
관객 대답에 맞춰 카드를 한 장씩 내리면서 배열을 바꿔줍니다.
모든 질문이 끝나고, 카드 뭉치 맨 위를 보면 놀랍게도 관객 카드가 있습니다.
개인 신상을 털기에 이것보다 좋은 마술은 없다!
♥추격자 – 김슬기
인정합니다. 이 마술, 사실 어렵습니다. 패스 두 번 해야 되거든요.
하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어려운 만큼 아주 신기한 마술입니다.
관객이 카드를 선택하고 덱 안에 넣습니다.
마술사는 미리 빼놓은 조커 2장을 덱 맨 위와 아래에 한 장씩 앞면으로 놓습니다.
그리고 마술사의 신호와 함께 조커가 점점 덱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둘 사이가 좁혀집니다.
결국 조커 사이에 카드 한 장만 남게 되는데, 당연히 그 카드는 관객이 선택한 카드입니다.
더 놀라운 건 마술이 끝나고 나서도 덱 배열은 바뀌지 않는다는 겁니다.
스택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