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어떤 마술을 보여줘야할지 고민할 사람들을 위하여
칼럼
작성자
시나몬
작성일
2022-09-20 13:15
조회
1862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라면 특정 작품을 보고, "와, 인상주의를 이렇게 해석해서 콜라주 기법을 통해 이렇게 표현해내다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예술에 대해 잘 모르고, 딱히 관심도 많지 않으며, 봐봤자 "오 예쁘다" 혹은 "난해한데, 잘 모르겠다?"정도일겁니다.
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기술과 해법이 들어가든 대부분의 관객은 "오 신기하다, 어떻게 했지?"까지가 일반적입니다.
일반인에게는 k4장이 이동하고 뒤집어 지는 것이 일반인들은 마술사만큼 신기함을 온전히 느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관객이 마술의 신기함을 잘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미술관의 작품 해설처럼, 이 마술이 얼마나 불가능하고 왜 신기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느낄수있는 상태로 만드는게 가장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카드게임을 해본 관객이라면, 스트레이트 플러쉬가 나오는게 얼마나 말도안되는 상황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온몸으로 알고있을겁니다.
반면에 아무런 설명없이 아칸이 얼마나 불가능한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많지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관객이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아칸의 확률이 얼마인지 질문한 뒤 경우의 수를 직접 계산하여 인지한 상태에서, 카드를 만지지않고 이루어지는 아칸을 보여준다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키카드 마술이든 에이스온탑이든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있고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하여 관객도 비슷한 관점에서 내가 느낀것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마술을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되어 그 생각을 여기에 공유해봅니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라면 특정 작품을 보고, "와, 인상주의를 이렇게 해석해서 콜라주 기법을 통해 이렇게 표현해내다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예술에 대해 잘 모르고, 딱히 관심도 많지 않으며, 봐봤자 "오 예쁘다" 혹은 "난해한데, 잘 모르겠다?"정도일겁니다.
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기술과 해법이 들어가든 대부분의 관객은 "오 신기하다, 어떻게 했지?"까지가 일반적입니다.
일반인에게는 k4장이 이동하고 뒤집어 지는 것이 일반인들은 마술사만큼 신기함을 온전히 느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관객이 마술의 신기함을 잘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미술관의 작품 해설처럼, 이 마술이 얼마나 불가능하고 왜 신기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느낄수있는 상태로 만드는게 가장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카드게임을 해본 관객이라면, 스트레이트 플러쉬가 나오는게 얼마나 말도안되는 상황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온몸으로 알고있을겁니다.
반면에 아무런 설명없이 아칸이 얼마나 불가능한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많지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관객이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아칸의 확률이 얼마인지 질문한 뒤 경우의 수를 직접 계산하여 인지한 상태에서, 카드를 만지지않고 이루어지는 아칸을 보여준다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키카드 마술이든 에이스온탑이든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있고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하여 관객도 비슷한 관점에서 내가 느낀것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마술을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되어 그 생각을 여기에 공유해봅니다.
전체 744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일반] 챌린저스 라이브 대회에 도전해 보세요!!!(4월 26일 자정까지)
ARCANA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318
|
ARCANA | 2024.04.24 | 0 | 1318 |
공지사항 |
[칼럼] ✨ 베스트 칼럼 ✨
ARCANA
|
2022.07.01
|
추천 11
|
조회 7207
|
ARCANA | 2022.07.01 | 11 | 7207 |
공지사항 |
[일반] 📌 매직 포럼 이용수칙 📌
ARCANA
|
2022.01.24
|
추천 19
|
조회 5841
|
ARCANA | 2022.01.24 | 19 | 5841 |
141 |
[질문] 레이즈 라이즈 구매 (11)
머글리
|
2022.10.02
|
추천 0
|
조회 4681
|
머글리 | 2022.10.02 | 0 | 4681 |
140 |
[일반] 훈련소에서 할만한 어려운 동전 기술 없나요? (10)
혼모노
|
2022.10.01
|
추천 0
|
조회 1542
|
혼모노 | 2022.10.01 | 0 | 1542 |
139 |
[질문] 아르카나 렉쳐 보는 도중 질문이 있으면 1:1 문의에 남기면 되나요? (4)
지렁이
|
2022.09.30
|
추천 0
|
조회 2022
|
지렁이 | 2022.09.30 | 0 | 2022 |
138 |
[질문] 바텀카드 (6)
Zauberer
|
2022.09.29
|
추천 0
|
조회 2130
|
Zauberer | 2022.09.29 | 0 | 2130 |
137 |
[정보] 창의적이게 되는 5가지의 팁 (9)
basakcle
|
2022.09.28
|
추천 0
|
조회 2380
|
basakcle | 2022.09.28 | 0 | 2380 |
136 |
[일반] 9월 베스트 칼럼 후보 (2)
ARCANA
|
2022.09.27
|
추천 0
|
조회 1405
|
ARCANA | 2022.09.27 | 0 | 1405 |
135 |
[질문] 바텀딜 (8)
He
|
2022.09.25
|
추천 0
|
조회 1946
|
He | 2022.09.25 | 0 | 1946 |
134 |
[칼럼] 누구에게 어떤 마술을 보여줘야할지 고민할 사람들을 위하여 (7)
시나몬
|
2022.09.20
|
추천 12
|
조회 1862
|
시나몬 | 2022.09.20 | 12 | 1862 |
133 |
[질문] 바이시클 라이더백 12덱vs바이시클 골든 스탠다드 6덱 (11)
bumjin123
|
2022.09.18
|
추천 0
|
조회 2790
|
bumjin123 | 2022.09.18 | 0 | 2790 |
132 |
[질문] 료 마술사님과 함께한 이번 라이브를 보고 (5)
Nouveau
|
2022.09.17
|
추천 0
|
조회 2482
|
Nouveau | 2022.09.17 | 0 | 2482 |
131 |
[질문] 바텀 팜 어디서 배우나요? (5)
감가옥
|
2022.09.15
|
추천 0
|
조회 2454
|
감가옥 | 2022.09.15 | 0 | 2454 |
130 |
[일반] 이번주 금요일 아르카나 라이브 방송 놓치지 마세요! (2)
ARCANA
|
2022.09.15
|
추천 0
|
조회 1547
|
ARCANA | 2022.09.15 | 0 | 1547 |
129 |
[질문] 파워플레이 (10)
라이더 백
|
2022.09.14
|
추천 0
|
조회 1869
|
라이더 백 | 2022.09.14 | 0 | 1869 |
128 |
[질문] 마술을 연습할 때의 순서가 있을까요? (7)
collin06
|
2022.09.12
|
추천 1
|
조회 2233
|
collin06 | 2022.09.12 | 1 | 2233 |
127 |
[칼럼] 팁과 연습 (5)
Jabon
|
2022.09.11
|
추천 0
|
조회 1409
|
Jabon | 2022.09.11 | 0 | 1409 |
126 |
[질문] ㅡPH의 비밀 월렛 (6)
ericnam
|
2022.09.09
|
추천 0
|
조회 2769
|
ericnam | 2022.09.09 | 0 | 2769 |
125 |
[질문] 마술 원안 (3)
Zauberer
|
2022.09.09
|
추천 1
|
조회 1612
|
Zauberer | 2022.09.09 | 1 | 1612 |
124 |
[질문] 삼각대 (8)
내 이름이 뭘까요?
|
2022.09.06
|
추천 0
|
조회 2160
|
내 이름이 뭘까요? | 2022.09.06 | 0 | 2160 |
123 |
[질문] 꼭 알아야 하는 외국 마술사! (10)
무홍학준
|
2022.09.05
|
추천 0
|
조회 2326
|
무홍학준 | 2022.09.05 | 0 | 2326 |
122 |
[일반] FISM 2022 위너들의 유튜브 영상들 (8)
Sio
|
2022.09.05
|
추천 4
|
조회 1810
|
Sio | 2022.09.05 | 4 | 1810 |
관객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연출로 마술을 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좋은 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너무 좋네요
내 마술에 대해 고민하게 도는 글이네요
와 이건 진짜.......
공감합니다. 본인이 가장 잘 이해해야 표현이 자연스러워 지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