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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각

칼럼
작성자
 할렐루야
작성일
2023-02-01 18:30
조회
832

마술이란 무엇일까

사람들한테 보통 마술이 뭔가요 라고 물어보면 

사람을 속이는것 또는 불가능해 보이는것을 마술적인 기법을 통해서 가능하게 보여주는것 이라고 말한다.

근데 과연 마술이란게 불가능해 보이는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끔 만들어서 보여주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 생각엔 마술이란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일 또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acaan(관객이 말한카드가 관객이 생각한 숫자번째에서 나오는 마술) 이라는 마술이 있다.

마술사들은 이 마술이 얼마나 불가능한지

또는 얼마나 힘든지 알고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이 마술을 보여준다면 물론 놀라긴 하겠지만 이 마술이 이뤄질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 앍고 놀라는 것일까?

나는 이런식으로 굳이 굳이 어려운 마술을 생각해서 확률이극악인 마술을 어떻게든 실현시키는게 과연 좋은 마술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술인들은 이게 얼마나 불가능한지 알고있기 때문에 놀랄거지만 일반인들이 과연 마술인들 만큼 놀라워할까?

내 생각에 이러한 마술들은 관객을 위한 마술이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자랑하는 마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 하는 완벽한 마술 또는 좋은 마술은 이렇게 굳이 굳이 어려운 기법을 써가며 극악의 확율인 마술이 아니라 

관객이 생각했을때 직관적으로 가장 신기해 보이는 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가 52장의 카드중에 한장을 말하고 숫자 하나를 말한뒤 그 숫자 번째에 말한 카드가 나오는것이 얼마만큼 극악의 확률인지 생각하고 살까?

그럴바엔 그냥 엠비셔스(고른카드가 계속 위로 올라오는것)을 보여주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내가 생각하는 좋은 마술, 완성된 마술이란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관객이 놀라워할만한 마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기만족으로 기술을 연습하고 있는 사람들(테크니션)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기법이 대단하거나 해법이 대단하거나 들어가는 기술이 대단한것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난 그 무엇보다도 관객의 입장 또는 생각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객의 입장을 배려하지않은 마술은 마술로써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행동하기전에 생각하자 마술이 과연 마술사를 위한건지 아니면 관객을 위한건지 이걸 생각하고 기술을 쓰고 마술을 한다면 아마 당신의 마술은 한단계더 발전되어 있을것이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거라 말이 앞뒤가 안맞거나 이상할수 있습니다 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반박시 당신의 말이 전부 맞습니다

전체 3

  • 2024-02-11 16:38

    좋은 글!


  • 2023-09-28 14:12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 2023-02-01 19:49

    첫번째 문단에서는 PH님의 느낌이 풍기네요
    근데 뭔가 마술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서 좀 애매하게 끝난거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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