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팜에 이어 동전을 사랑하는 마술사 미스터펄님의 렉쳐가 나왔다. 글 쓰는 본인은 마술을 그닥 잘하진않는데 좋아하고 폰타sick도 연습할 정도로 동전마술에 대한 애정이 있는 편이다.

코인베니쉬. 이름처럼 단순히 동전이 사라지는 현상인데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시선이동, 말, 왼손...등 렉쳐를 낸 사람의 동전사랑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우선 기술적인 이야기부터 해보면 다들 아는 그것들이다. 사실 이것들을 몰라서 배우는 사람 아니면 기술적인 것에서는 배울게..있나..?싶은 정도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동전을 사랑하는, 마술을 사랑하는, 단순히 마술을 잘하고싶은 사람이라면 봐야할 귀한 서틀티가 숨어있다. 동전에 대한 렉쳐니까 관련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보통 코인 베니쉬는 3가지의 단계가 있다. 1동전을 보여줌. 2동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손에 넘겨줌 3사라지는 현상. 이렇게 3단계의 구조이다. 이 단순한 과정이 신기해지기 위해서 여러 기법들이 이용될 수 있다. 렉쳐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해보면

목차의 [왼손] 부분이 있다. 이 목차에선 이미 동전이 없는 왼손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들 아이디어들이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보다보면 진짜 동전이 사라졌다! 싶을만한 아이디어들도 있었다.

중간에 프렌치드롭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초급동전 마술에서 처음보고 그때나 잘 써먹었지 리텐션베니쉬...드롭베니쉬...등등 알게되면서 프렌치드롭을 그렇게 써먹은 적이 없었다. 근데 이 렉쳐를 보고나서 프렌치드롭만의 확실한 장점을 하나 알게되었고 상황이 맞는다면 프렌치드롭을 잘써먹을 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적으로 프렌치드롭 초급자용 마술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었던게 미스터펄의 터치?였다. 그 사소한 부분으로 프렌치드롭이 진짜 동전 가져갔는데? 싶은 고급기술이 되었고 이 렉쳐에서 생각지못한 큰 수확이었다.

코인베니쉬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부분인 [고양이의 지혜]에 대해...

이 부분이 렉쳐 구매전 가장 흥미로웠고 렉쳐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머리를 맞은듯한 충격이 있었다. 말하면 스포니까 줄여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부분 때문에 그 전까지 쓰던 기술들을 다시 연습해야겠다고 느낀 부분이기도하다.

이 외에도 동전 사라지는 현상 하나에 들어가기엔 아까울정도로 너무 디테일하고도 아름다운 장점들이 있지만, 장점만 있는 렉쳐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동전 마술의 가장 큰 적. 사람들이 현상이 일어난 반댓손 즉, 동전을 준 손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전마술을 연습하고 렉쳐를 여러개 보다보니 글을 쓰는 본인이 써먹는 방법도 여러개 생겼다. 아마 렉쳐를 낸 미스터펄님도 그런게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허나 이 렉쳐엔 아쉽게도 사라지는 것에만 너무 집중되어있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개인적으로 렉쳐 내에 그 부분이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것에 포커스를 맞춘게 아니다보니 지나가기 쉬운부분이라 아쉬웠다.

지금까지 미스터 펄님의 코인베니쉬 리뷰였다. 개인적으로 동전마술을 좋아하는만큼 동전마술을 하는 사람이 사라지는게 아쉽다고 느낀다. 미스터펄도 같은 생각인지 이번 렉쳐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코인 베니쉬를 할 줄 아는 사람도 산다면 후회안할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동전 마술사가 더 생겼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에서 펄스코인2 나오길 기원해본다. (보고계신가요 펄님)

렉쳐 안의 말을 하나 인용+내 생각을 추가하며 글을 마치겠다.

"그냥 생각이고 의견이니까 굳이 따르거나 그렇다고 굳이 배척할 필요도 없다. 이대로 안해도 잘하는 사람은 잘하더라."

이 리뷰, 이 렉쳐의 내용 모두 다 반박시 당신 말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