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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에 관한 짧은 생각들.

칼럼
작성자
 꿈판
작성일
2024-03-06 00:30
조회
311
연습에 관하여

 

 

활동적인 대부분의 취미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연습을 통해 더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마술이라는 활동에서 역시 연습은 큰 의미를 가지는데요.

 

연습을 잘 하지 않은 마술을 보여주다 들켜 망신을 당한 경험이 다들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술을 취미로 하며 만난 몇 분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 ‘연습’이라는 걸 어떻게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연습에 관한 제 생각이 담긴 글을 남겨봅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 장황하고 난해할까봐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눠 쓰겠습니다.

 

 
  1. 연습은 왜 해야 하는가?
 

 
  1.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

 

 
  1. 연습은 왜 해야 하는가?
 

 

첫 번째로 ‘왜 연습하는가’입니다.

 

연습에 있어서 이유 없이 그냥 하는 연습도 효과가 있겠지만, 특정한 목적을 잡고 연습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넓게 보면 ‘왜 마술을 하는가’로 볼 수도 있겠지요

 

각자 자신의 이유를 넣으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생각 없이 손을 움직이고 싶어서, 남이 하는 걸 보니 멋있어 보여서... 어떤 이유든지 상관없습니다.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에 맞는 기술과 마술을 찾아 연습하면 더 의욕 있게 할 수 있겠지요.

 

 

 

 
  1.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저는 크게 3단계로 나누는데요.

 

 
  1. 무의식 ( 기술 )
 
  1. 의식 ( 상상 )
 
  1. 실전 ( 피드백 ) 입니다.
 

 

 

첫 번째로 마술에 쓰이는 기술을 연습해야 할 때입니다.

 

일단 손에 익을 때까지 천천히 연습해 본 후, 손에 익었다면 큰 힘들이 지 않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니다.

 

이 단계에서 저는 어렵지 않은 기술인 경우 그냥 유튜브나 영화 등을 보면서 손으로만 연습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마술 전체를 연습합니다.

 

기술뿐만 아니라 대사나 타이밍 등을 연습합니다.

 

이때 관객의 반응이나 생각 등을 상상해 보고, 혹시라도 실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도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드백의 영역입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마술을 하는 동영상을 찍으며 어색하거나 이상한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고쳐갑니다.

 

마술을 고치지는 못해도 호흡, 대사 및 기술의 타이밍, 시선, 목소리의 높낮이 등을 유의하며 듣고 고치다 보면

 

한결 더 나은 마술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연습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허술한 글을 마칩니다.
전체 4

  • 2024-03-06 10: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24-03-06 15:37

    좋은 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2024-03-07 21:47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깔끔하게 단계별로 정리를 잘해주셨는데 저도 새로운 기술을 연습할때 저 세단계로 연습을 합니다.
    처음 기술을 연습하시는 분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글이네요.


  • 2024-03-12 19:05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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