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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패스는 말이죠

칼럼
작성자
 zp
작성일
2023-10-01 17:22
조회
912
저는 개인적으로 패스를 마술의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물론 제가 패스를 애용하는 것도 있지만 마술의 완성도나 관객의 신기함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ACAAN을 하는데 관객이 섞은 카드를 마술사가 다시 컷 한다면 그 ACAAN이 성공할지라도 컷 하나 때문에 어느정도 찜찜함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패스를 사용하면 훨씬 더 깔끔한 연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패스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해법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앰비셔스 루틴을 할 때 관객에게 카드를 중간에 넣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서 패스를 사용해 탑으로 올려 앰비셔스 루틴을 보여주면 관객의 신기함은 더블리프트를 사용하여 보여주는 앰비셔스보다 훨씬 더 클것입니다.

패스는 카드 마술을 하다보면 결국 만나게 되어있는데 기왕이면 처음부터 처음이 아니라면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라도 패스 연습을 시작하시는 게 카드 마술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 7

  • 2023-10-05 00:00

    패스는 마술사 본인도 모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비유입니다만). 마술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클래식 패스를 연습하고 있지만,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기술입니다. 다른 좋은 패스도 많지만, 클래식패스는 손목이나, 눈에 보이는 움직임이 거의 없기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입니다. 이 특징 때문에 많은 바리에이션에 활용될 수 있고, 현상의 반응이 더 높아지죠.

    위 글의 요지와는 살짝 뉘양스가 다르지만, Daniel madison님의 렉쳐 중에서는 가장 좋은 패스는 그냥 컷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런 뉘앙스를 흘리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기억에서 쉽게 휘발되는) 컷은 마술의 난이도를 쉽게 하면서도, 현상을 실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예로 제가 ACAAN을 할때 그냥 관객의 눈 앞에서 카드를 세서 그 숫자번째에 카드를 올리는 만행(?)을 벌였음에도, 좋은 반응이 나왔죠.


  • 2024-01-23 13:24

    어렵지만 잘하면 진짜 좋은??


  • 2023-10-01 21:13

    패스를 잘하묜 인기가 많아져요!


    • 2023-10-01 21:46

      물론 마술사들에게..?


      • 2023-10-09 20:28

        솔직히 마술사를 패스로 속인다? 좀 어렵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 2023-10-01 22:26

    근데 엄청 어려운게 단점이죠


  • 2023-10-02 01:15

    개인적으로 패스는 마술 기술 중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른 기술과는 다르게 한 '템포' 를 당긴다는 의미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마술에서 컨트롤하는 부분이 꼭 필요할 때, 괜히 카드를 섞는 인상을 주지 않고 바로 다음 행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 '템포' 를 당긴다는 의미죠.

    필수...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깔끔한 연출을 위해서라면 욕심내서라도 연습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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