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을 시작하고, 렉쳐 노트에 있는 모든 트레일러를 보던 때에 한국 서적 중 굉장히 특이한 렉쳐를 발견했었습니다.

어떤 남자가 사슴 해골(저거 진짜인가?) 을 항상 들고 있는 서적,

가장 제 눈을 사로잡는 마술들이 많았고, 놀라웠던 서적. PHILI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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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nmagic/2212087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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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A 는 아이디어들이 수록되어있는 렉쳐입니다.

즉, 정돈된 마술들이 아닌 각각의 기술을 설명하거나 혹은 흥미로운 기술의 사용 방법.

혹은 연출의 컨셉, 마술의 형식을 보여주는 렉쳐입니다.

 

만약 본인이 정돈되어있고, 디테일이 살아있고, 깊은 이론과 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렉쳐는 비 추천하겠습니다.

이 렉쳐는 많은 아이디어들을 보고 상상하고 느끼고 조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렉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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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IA, 즉 1편은 이 시리즈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서적에는 20개 정도의 마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카드 케이스를 이용하는 NYCTOPHILE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며

당시에는 이름이 정해져있지 않았던 홀 카드를 이용한 체인지 아이디어도 두 가지 수록되어있습니다.

Pen Through Bill 아이디어도 하나 있고, 펜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방식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마술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특색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편입니다.

NYCTOPHILE 2처럼 난이도가 높고 조금 까다로워보이는 마술들도 존재했으나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그런 해법들을 사랑하는 편이라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대에 비해 허술한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고.

이 서적의 마술 중 ANPHENA는 안테나가 있는 핸드폰을 이용한 마술인데 이제는 사용 자체가 힘들 것으로 예측합니다. ( 핸드폰에 안테나가 없다 )

 

그럼에도 다른 마술들은 상상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충분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에겐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만들어준 좋은 렉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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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A:Lost and found 는 기존 PHILIA 시리즈에서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진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10가지의 마술이 수록되어있으며

2가지는 반지, 2가지는 클립을 이용한 마술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쇼핑백(?!)을 이용한 마술도 존재합니다.

나머지 5개는 카드 마술입니다.

 

카드 마술들은 몇몇개는 기술의 새로운 해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어떤 것은 아예 새로운 형태입니다.

 

카드 마술들은 이전처럼 기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루틴을 설명해놓은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강의 영상도 같이 존재합니다.

 

흥미로운 형태가 많기 때문에 재밌게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PHICK으로, 정말 괜찮고 좋은 기술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픽이 따로 있어서 굳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만약 그 픽을 몰랐다면 이것을 계속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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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A:Forget me not

 

필리아를 팔아서 부자(아님)가 된 PH는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라는 이야기를 지닌 렉쳐입니다.

장난이고, PHILIA 시리즈 중 가장 비상한 아이디어들이 담겨있습니다.

이전까지의 아이디어들은 고작 빙산을 갉아먹은 수준이라는 듯 굉장히 흥미롭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수록해놓았습니다.

 

이곳에 있는 아이디어들은 하나 하나 설명하는 것이 입이 아플 정도로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카드 케이스의 날개부분을 이용한 NYCTOPHILE6.0은

정말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PHILIA 시리즈 중 단 한 권만 추천하라고 하면 저는 자신있게 Forget me not을 추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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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A 시리즈는 여러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시야를 볼 수 있게 넓혀줄 것입니다.
항상 카드를 붙잡고 있으면 어떤 생각들이 나올 수 있는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될 겁니다.

 

물론, 재미는 보장하구요.

개인적인 추천 순서는 PHILIA:Forget me not(3편) -> The PHILIA(1편) -> PHILIA:Lost and found(2편) 입니다.

 

[ 리뷰는 개인의 의견이므로 참고 사항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PHILIA를 약 4회독 한 후 작성한 것임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