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기 전, '퓨어 멘탈리즘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해주신 멘탈리스트 민스킴님께 감사를 표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전 소위 말하는 '퓨어한 멘탈리즘'이 무슨 뜻인지 초차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명확했죠. 물론 제가 안 찾아봐서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퓨어 멘탈리즘은 애초에 잘못된 표현이다."

이게 이번에 할 이야기의 결론 입니다.

한번 설명드려보죠.

사람마다 퓨어 멘탈리즘에 대한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퓨어 멘탈리즘이 무엇이다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어느정도 통용되는 의미로는 따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연출하는 것을 '퓨어한 멘탈리즘'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분류하게 된다면 스투지는 '퓨어 멘탈리즘'의 영역에 있는 기법이 됩니다.

물론 반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뉘양스만 맞으면 되는거 아니야?"

그렇다면 우리가 한번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빌렛은 무엇인가?'

를 생각해보았을 때 작은 정보를 종이에 적어서 맞춘다라는 큰 전제에서는 부정하기 힘듭니다.

근데 만약에 빌렛이라는 표현이 퓨어 멘탈리즘 같은 표현이 되었을 때는, 사람들에게 빌렛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어봤을 때 사람들이 각각 다른 답을 내놓는다면, 아마 사소한 문제점이 생길 것입니다.

한마디로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퓨어 멘탈리즘에 대한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표현으로 전달 될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소한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거고, 때문에 퓨어 멘탈리즘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 입니다.

여담으로,

다행히도 최근에는 '프롭리스'라는 표현으로 고쳐지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