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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 연습

칼럼
작성자
 Jabon
작성일
2022-09-11 14:43
조회
1386
마술을 하다보면 기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술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셀프워킹류의 마술과는 다르게 기술이 많이 들어가는 마술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당연하게도 거의 모든 사람이 겪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대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또 다른 누군가는 모릅니다.

그렇기에 모르는 사람들은 마술 커뮤니티에 글을 올립니다.

"A기술 하는 팁 있을까요? 너무 어렵네요 ㅠㅠ"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팁이란 것은 내가 이 기술에 투자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답글이 달립니다.

_연습하세요.

_A는 저도 어려웠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

_모든 기술은 연습을 하는것이 팁입니다.

_팁을 달라는 것은 연습하기 싫다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보통은 위와 같은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술은 연습을 하면 되는것이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숙련도'라고 부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점은 숙련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마술과 기술을 많이 접하고 연습해본 숙련자와 그렇지 못한 비숙련자입니다.

그런데, 여러 마술이나 기술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떤 기술을 어떻게 연습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사람은 어려운 것에 대해 질문하고,

"A기술 하는 팁 있을까요? 너무 어렵네요 ㅠㅠ"

숙련자들은 이 질문을

"연습하기 싫으니까 팁주세요."가 아닌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에 더 가깝게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조언을 해주고 싶다면 말이죠.

 

 
칼럼 쓰는 팁주세요.
전체 5

  • 2022-09-11 15:47

    사실 팁을 달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의 차이는 노력의 차이에서 발생하는거 같아요
    어떤 사람의 "기술 어려운데 팁 좀 주세요"라는 말에서 "어려운데" 라는 대목이
    연습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아 기술 일주일만에 안되네 개어렵네' 하면서 '팁좀 주세요' 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는 거겠죠...
    아마 숙련자들도 이 점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아닐까요..?


  • 2022-09-16 18:28

    제 생각은 여태 숙련자분들께 팁을 달라고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고,
    그것으로 인해 그분들께서 지쳤다고 생각합니다.
    PH님 Q&A 영상만 가서 봐도,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안 갈 정도로 참 대단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모든 팁을 달라는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잘 하고 있지만 더욱 잘하고 싶어서 묻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현재 마술계 숙련자 분들이 지쳐버리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습하는 방법 자체는, 저는 그저 될 때까지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 동작 자체의 원리를 아는데 되지 않는 것은, 될 때 까지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학 문제도 원리를 알았으면, 그걸 될 때까지 적용해봐야 비로소 '체화'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체화' 될때까지 연습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2022-09-22 17:52

    미적분이 어렵다고해서 미적분 공부하는 방법을 검색하지 않는 것처럼 기술이 어려우면 어렵지 않을 때까지 하면 되는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고민을 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팁을 요구하는 것부터가 잘못 끼운 단추와 같네요.


  • 2024-02-11 20:59

    팁이라.. 너무 모호해서 잘 모르겠네욥..


  • 2022-11-15 17:56

    그런의미에서 칼럼 쓰는 팁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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