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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면 후회함
솔직히 마술 아이디어가 너무 참신했고, 현상도 초보자는 전부 처음, 매니아는 두 개 정도 모를정도로
굉장히 신기한 마술입니다.
1. show off - 앰비셔스 카드
마술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마술' 이라고 알고있는 앰비셔스 카드마저
show off 라는 보리스 와일드 마술사만의 재해석으로 탄생했습니다.
난이도는 조금 있으며 충분한 모든 마술이 그렇겠지만, 충분한 연습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지금당장 카드한벌들고 할 수 있는 마술은 아니니 실망하실 수 있겠지만,
이 아이디어를 전수받고 다른 곳에 응용이 가능하고,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있으면 바로 시연 가능하니
맨 처음 파트부터 느낌이 굉장히 좋았네요.
2. 캔낫 비 익스플레인드
현상은 관객이 마술사의 지시에 따라 고른 카드(지시 없이도 가능)를 마술사가 미리 예언하는 것 입니다.
이런 류의 마술은 대부분 포스,컬 등을 사용하여 기술 냄새가 나는 마술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에 펼쳐 가술이 아예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마술에도 준비물이 필요하며 직접 제작도 가능합니다만 충분히 숙련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바이시클로 이 마술을 진행한답니다 화이팅..!)
3. POP - 퍼펙트 오픈 프레딕션
솔직히 아칸만 기대했고 다른 세 가지의 마술은 원래 알고있던거겠구나 싶었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상은 마술사가 카드 하나를 불러주고 그 카드의 느낌이 나면 뒤집지 말라고 하는데
정말 그 카드가 나오는 마술입니다.
장점은 마술을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 모두 속일 수 있고, 연출도 개인 재량껏 바꿀 수 있으며,
이 원리를 이용한 마술도 몇 개 봤을만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카드 52장을 내리는 동안 지루할 수 있다는 점 뿐일텐데 그것마저 재량으로 커버가 가능하니
이 마술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ACAAB - Any Card At Any Brithday (아칸)
원리가 너무 간단해 해법 공개의 우려가 있어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1. 스투지(사전 협의된 관객) 필요없음
2. 테이블 필요없음
3. 러핑 등의 기믹이 아니라서 일반 덱으로 연출이 가능함
4. 포스 등의 손기술이 전혀 사용되지 않음
5. 스택 등의 암기법이 이용되지 않음
6. 각도제한 1도 없음
7. 예언 박스에 넣을 카드를 관객이 섞을 수 있음
8. 세팅이 조금 있지만 엄청 길어야 1분 내로 세팅이 가능
9. 1-52, 52장의 카드를 불러도 상관이 없으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출 가능
10. 다른 아칸처럼 베스트의 상황이 있는게 아니라 1 - A스페이드 같이 말해도 가능
(WTF아칸같은게 아니라 모든 카드, 숫자가 가능하기 때문임)
장점과 특징만 말하자면 이렇지만 실망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그렇지? 라는 생각을 당연히 하실텐데, 저는 상당히 만족했지만 '이건 아칸이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달걀을 세울 때 처럼 그 전까지는 이런 아이디어를 이용해 아칸을 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좋게 평가합니다.
다른 후기들과 같이 하나의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해법까지 강의해줘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아르카나 렉쳐 특징)
역시 피즘 우승자, 젠틀한 프랑스인 이라는 말이 맞다고 느껴질 정도로 마술사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저에겐 모든 재료(?) 들이 준비되어있어 상당히 만족했지만, 없다고 해서 아이디어 이용을 못하는 것이 아니니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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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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